자작시 분류/시조 천하무적 by 마루 박재성 2021. 5. 26. 천하무적 마루 박재성 슬며시 돌아서서 눈물을 훔치었다 체력은 바닥나고 기억은 사라지고 아버지 나 어릴 적엔 천하무적이었는데 어느 날이었나니 한순간이었나니 귀까지 먹었나니 말까지 줄었나니 나더러 누구냐 하니 근본마저 잊었나니 차가운 손을 잡고 너스레 떨었으나 웃음도 잠시 잊고 북망산 밟고 있더라 아버지 산 넘으시면 나의 천하무적은 누구런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거창 창포원 (0) 2021.06.03 주말부부 (0) 2021.06.02 어버이 은혜 (0) 2021.05.08 수원에 사느니라 (0) 2021.04.25 사공아 (0) 2021.04.17 관련글 경남 거창 창포원 주말부부 어버이 은혜 수원에 사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