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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시조

주말부부

by 마루 박재성 2021. 6. 2.

주말부부
                      마루 박재성
수천 년 시공간에 서로가 외로워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보고 싶은데
척박한 삶의 질곡이 일주일을 기다리라 하니
가려는 마음이야 보내는 마음이야
몸으로 울부짖어 가슴에 새기지만
그 손길 지워질까 봐 긴긴밤도 짧다 하고
오려는 마음이야 기다린 마음이야
가슴을 우려내어 오작교 만들고는
날 밝혀 달려가려니 짧은 밤도 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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