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가족 보름달을 보면서 by 마루 박재성 2018. 3. 31. 보름달을 보면서 마루 박재성 중천에 둥근달이 뽀얀 낯빛을 밝히고 있다 어둠이 쫓겨가는 밤 그 빈자리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그리움이 만월에 이르러 눈가의 이슬방울로 응축되는가 보다 살짝 고개 숙이면 주르륵 흐를 것 같아 멀뚱멀뚱 고개 쳐들고 바라보는 달 보름달 내 마음 전해 줄 수 있겠니 남쪽 충장 신병대에서 곤한 잠 이루지 못하고 불침번 서다가 너를 바라보는 아들에게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고 싶다 (0) 2018.04.02 부재(不在) (0) 2018.04.01 봄볕 포근한 날 (0) 2018.03.30 멋진 아들 (0) 2018.03.29 기다림 (0) 2018.03.28 관련글 날고 싶다 부재(不在) 봄볕 포근한 날 멋진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