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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추억.친구

오랜 친구

by 마루 박재성 2017. 10. 31.


오랜 친구
                  마루 박재성
이마에 그어진 주름만큼
인연으로 이어져서
그 골 안에 새겨진 이름
꿈틀거리는 주름을 읽으면
내 마음이 읽히기에
감추지 못하는 속마음
하하 호호 걸쭉한 웃음으로
까뒤집는 삶의 희로애락은
함께 젓가락질하는 안주
한잔 술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가며
별빛을 헤아리는 너와 나
저 별빛이 마름 하는 날까지
이렇게 
마시며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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