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블랙커피 by 마루 박재성 2017. 8. 20. 블랙커피 마루 박재성 한 모금 블랙커피가 입안을 맴돌면 창밖의 그리움이 몰려온다 보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왜 보내고 나서 내 밤을 힘들게 하는가 나를 나무라며 커피 위에 그려지는 네 눈빛을 차마 마주 볼 수 없어 두 눈 지그시 감고 한 모금 비워지는 커피만큼 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더 쓰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촛농 우는 밤 (0) 2017.08.28 새벽비 (0) 2017.08.20 어디 있니 (0) 2017.08.14 열대야 (0) 2017.08.06 너의 기억 (0) 2017.08.06 관련글 촛농 우는 밤 새벽비 어디 있니 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