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추억.친구 별 by 마루 박재성 2017. 5. 2. 별 마루 박재성 별 별 별 그중에 하나 그 하나에 눈길이 멈췄다 봄바람 불던 뚝방에 나란히 앉은 그림자 무슨 말을 했을까 가물가물한 기억에는 가슴만 뛰고 있었다. 그저 저 별빛만을 바라보며 얼마 동안을 그리 있었던가 그렇게 망설이던 손이 그녀의 손을 잡았을 때 순간 울고 싶었다 가슴의 떨림이 눈물샘만을 흔들었는지 아무 일 없었다 부드러운 느낌이 왔을 때 따스함을 알았다 그냥 잊히지 않을 별 하나가 가슴에 새겨져 반짝거리고 있었다 오늘도 아무 일 없다 그 별이 가슴에서 반짝거릴 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추억.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뻥이요 (0) 2017.05.14 왕잠자리 (0) 2017.05.06 망원 한강공원에서 (0) 2017.04.30 아지랑이 (0) 2017.03.06 옥수수 하모니카 (0) 2017.02.25 관련글 뻥이요 왕잠자리 망원 한강공원에서 아지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