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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역사

이것이 무엇이더냐

by 마루 박재성 2016. 10. 12.

    
    

    이것이 무엇이더냐 마루 박재성 네 조막만 한 가슴이 이팔청춘의 설레는 사랑을 알아야 하거늘 어찌 바위만 한 가슴이 알아야 하는 조국 사랑을 먼저 알았느냐 아기자기한 첫사랑의 달콤함이 네 솜털 같은 가슴을 적시어야 하건만 목숨을 담보로 하는 애끓는 가슴 뭉클함에서 터져 나오는 그 큰 충정을 먼저 알아야만 했단 말인가 아 총알 앞에서 나약한 조국을 밀쳐내는 너의 넓은 가슴에 박힌 것이 무엇이더냐 내 가슴 내 머리를 팽창시키는 이것이 무엇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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