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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추억.친구

관악산 밑에는

by 마루 박재성 2016. 7. 24.

    
    

    관악산 밑에는 마루 박재성 징검다리 밑에는 송사리가 살았다 내가 지나가면 다리를 잡아당길까 봐 건너뛰지를 못했다 그래도 건너야 하기에 바지를 걷었지만 속옷을 적셔야만 했고 송사리는 도망갔다 징검다리 건너 관악산 밑에는 친구가 살았다 돌아오는 길에 송사리가 훔쳐 갔다 고무신 한 짝 관악산 : 서울의 남쪽 신림동에 있는 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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