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추억.친구 친구야 by 마루 박재성 2016. 7. 6. 친구야 마루 박재성 소 한 마리가 한나절의 장작더미 불꽃 위에서 속으로 여몄던 살 내음을 게워내고 사라지면 갈색 뚝배기에 어엿한 막걸리 빛 설렁탕이 넘실댄다 입안에 착착 감기는 달곰함과 뼛속까지 스며드는 개운함이 하루 치 햇살 같다 전화 목소리 반갑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추억.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꺼비집 (0) 2016.08.03 관악산 밑에는 (0) 2016.07.24 꼴깍 (0) 2016.06.17 산골의 밤에는 (0) 2016.05.23 봄바람 부는 밤에 (0) 2016.05.21 관련글 두꺼비집 관악산 밑에는 꼴깍 산골의 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