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또 아프려고 해 by 마루 박재성 2016. 5. 16. 또 아프려고 해 마루 박재성 나 아팠어 긴 밤 고열에 시달리며 네 이름만 불렀어 펄펄 끓어서 손을 댈 수 없는 심장이 너의 손길을 기다리다 터졌는지 모르겠어 구급상자의 하얀 알약으로 그리움을 재우려 했지만 하얗게 탈색된 너의 증명사진만 어둠 속으로 사라졌어 또 아프려고 해 호오~ 해줘 제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빛 하나가 (0) 2016.05.21 도시의 휘파람새 (0) 2016.05.17 눈물 (0) 2016.05.15 북으로 가는 새 (0) 2016.05.14 야화 (0) 2016.05.13 관련글 별빛 하나가 도시의 휘파람새 눈물 북으로 가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