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재서엉이 2247 [스크랩] 옥아 옥아 살며시 불러보고 가슴 깊숙이 묻고 마는 이름 2016. 5. 5. [스크랩] 옥아 네 이름을 부르면 달려가 너를 안을까 봐 부를 수 없는 이름 2016. 5. 5. [스크랩] 옥아 창문에 달그림자 어여삐 앉아서는 정답게 들려주는 은은한 네 목소리 가만히 손등 내미니 입맞춤이 포근하다 2016. 5. 5. [스크랩] 오뚜기 단지 누울 줄 모르기에 2016. 5. 5. [스크랩] 등대 마음을 잃었다 차창 밖을 지나는 나무처럼 기억에서 사라질까 뒤로만 가는 실체 속에 무의식의 지도는 빛을 찾아간다 긴 고동 소리 울리는 철선은 고기를 가득 싣고 오는데 등대 밑에서 낮술에 마음 취하는 실연의 아픔에는 불빛이 없다 밤 토실토실 익어가는 저녁 빈 소주병 주둥아리에.. 2016. 5. 5. [스크랩] 오뚜기 앞에서 툭 뒤에서 툭 그래도 일어서는 삶 모두가 칭찬한다 넘어져도 일어서는 칠전팔기의 투지란다 어서 일어서란다 간밤 일곱 번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눕고 싶은데 2016. 5. 5.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