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 시
거리에는 인적도 없다
봄바람이
아직은 선선한 밤
간혹 어지러이 공중곡예 하는
때 이른 모기만이 앵앵거린다
모기가 배고프겠다
내 배가 고파진다
달달한 초콜릿 바 하나를
꺼내 든다
달달한 글이 나오려나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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