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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사랑

6월의 아침 햇살

by 마루 박재성 2025. 6. 7.

 

 

6월의 아침 햇살
                      마루 박재성


어둠 속
지나는 바람을 안느라
차가워진 잎새들에는
따뜻하게

별빛 바라
고운 미소로 소곤대다
아침을 여는 들꽃에는
포근하게

풀잎 밑에
날개 접고 잠들었다
꿈에서 깨는 나비에게는
상냥하게

아침 녘
새끼들 먹이 찾아 나선 어미와
둥지에 남은 어린 새들에게는
다정하게

그런
아침 햇살 같은 마음으로
당신 이름
조용히 불러보는 6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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