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계절

10월의 하늘

by 마루 박재성 2024. 10. 2.

 

 

10월의 하늘
                         마루 박재성


문득
하늘을 보니
새하얀 뭉게구름 한 점
뭉글뭉글
바라보는 내 가슴도
뭉글뭉글

높아져 푸르러진 하늘에서도
그 하늘에 빠져드는 내 가슴에서도
신묘한 마술이 펼쳐지려나

새하얀 기대감이 점점 커지며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가슴을 설레게 하니

두근두근
심장의 두근거림이
하얀 구름에 전해져 또
뭉글뭉글

누군가
내게 다가와 말을 걸어오면
오늘은
입가에 미소 가득 담아
뭉글뭉글

'자작시 분류 > 계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숲속에선  (0) 2024.10.14
낙엽  (1) 2024.10.09
가을비  (0) 2024.10.01
가을 여행  (1) 2024.09.30
가을 동화  (0)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