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은
마루 박재성
그냥 그런 봄이었어
햇살은 제 열기를 감추지 않고
눈 녹은 시냇물은 졸졸거리고
꽃망울은 펑펑 봄을 쏟아내고
새들은 기꺼이 노래하는
그냥 그런 봄이었는데
그 봄 햇살 속으로
봄바람 앞세우고 걸어오는
환한 미소의 너를 보고는
이 봄은
내 가슴을 두방망이질하는
설렘이 되었어
이 봄은
마루 박재성
그냥 그런 봄이었어
햇살은 제 열기를 감추지 않고
눈 녹은 시냇물은 졸졸거리고
꽃망울은 펑펑 봄을 쏟아내고
새들은 기꺼이 노래하는
그냥 그런 봄이었는데
그 봄 햇살 속으로
봄바람 앞세우고 걸어오는
환한 미소의 너를 보고는
이 봄은
내 가슴을 두방망이질하는
설렘이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