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내가 바다로 간 이유 by 마루 박재성 2022. 11. 3. 내가 바다로 간 이유 마루 박재성 네가 머금은 드넓은 바닷물 네가 뿜어내는 끊임없는 파도 너의 속을 알 수 없는 깊이 그 무엇도 너의 한계를 능가할 수 없는 그런 너를 찾아간 것은 지난날 그 사람을 향했던 내 가슴을 내려놓을 곳이 필요해서이다 너무 행복해 터질 것 같았던 너무 순수해 멍들 것 같았던 너무 뜨거워 데일 것 같았던 그날들의 내 가슴을 그런 너의 위에 눈물 한 방울로 내려놓아야만 그 사람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바람아 (2) 2022.11.12 님이시여 (1) 2022.11.08 너와 나 사이의 거리 (1) 2022.11.02 이 가을에는 (2) 2022.10.26 눈물의 바다 (2) 2022.10.24 관련글 가을바람아 님이시여 너와 나 사이의 거리 이 가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