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능소화에 새긴 마음 by 마루 박재성 2022. 8. 4. 능소화에 새긴 마음 마루 박재성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그리운 마음을 새깁니다 어젯밤의 그리움 오늘에 곱씹어 곱게 곱게 새겨서 내일의 담장에 걸쳐둡니다 멀리서 오는 사람 멀리서도 내 마음 읽고 담장 앞에 이르러 내 이름 불러달라고 간밤의 눈물로 떨구고 새로이 꽃잎 여는 능소화 붉어지는 꽃잎에 새겨 그리움 밝혀둡니다 오늘 오지 못 한 사람 내일은 꼭 와 달라고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사람의 눈물 (1) 2022.08.12 작은 비꽃 하나가 (0) 2022.08.10 눈물로 지새우는 밤 (0) 2022.07.26 바다에서 (0) 2022.07.05 수평선 그 위 (0) 2022.07.04 관련글 그 사람의 눈물 작은 비꽃 하나가 눈물로 지새우는 밤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