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장미의 추억 by 마루 박재성 2022. 6. 26. 장미의 추억 / 마루 박재성 어두운 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추억하는 것뿐 지난날 내가 꺾었던 장미 한 송이 화사했던 당신과의 추억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으며 긴 밤을 삼키는 것뿐 더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나를 옭아매면 나는 어둠의 낭떠러지 끝에서 내동댕이쳐지고 만다 허우적대는 두 손에 아무것도 잡을 수 없는 수만리 그 밑으로 차라리 끝없는 그 밑바닥에 내가 꺾어버린 장미의 가시가 내 심장을 향하고 있기를 바라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감미로운 날에 (0) 2022.06.29 눈물 (0) 2022.06.27 꽃이 피었다 지는 것은 (0) 2022.06.24 비 내리는 밤에 (0) 2022.06.17 가슴소리 (0) 2022.06.16 관련글 이 감미로운 날에 눈물 꽃이 피었다 지는 것은 비 내리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