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외로움

내게도 봄은 오려나

by 마루 박재성 2022. 1. 13.

내게도 봄은 오려나 / 마루 박재성 눈 내린 질퍽한 거리 발길마저 피해 가는 내 가슴 언제까지 이 길을 나 홀로 걸어야 하나 매서운 바람 살을 에는 추위 초록이 사라진 들녘에도 봄은 땅속 그 밑에서 새로움을 준비하는데 마지못해 숨을 쉬는 내 가슴엔 그 흔한 사랑의 씨앗 하나 떨구어지지 않았으니 이 겨울이 얼마나 길어지려나

'자작시 분류 > 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 길  (1) 2022.09.03
6월 목련  (0) 2022.06.20
가을밤에  (0) 2021.10.17
이 밤엔  (0) 2021.04.17
가을로 가는 열차  (0) 202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