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외로움 가을밤에 by 마루 박재성 2021. 10. 17. 가을밤에 마루 박재성 커다란 눈망울에 가을이 찾아들면 그녀의 가슴에서 울컥 외로움이 솟구치며 까만 눈동자의 끝 모를 방황이 시작된다 누군가 다정스럽게 이름이라도 불러준다면 손 내밀어 오솔길을 함께 걸어준다면 길어지는 밤 가슴에 모닥불 지펴준다면 이 가을이 끝날 것 같은데 오늘도 창문 밖 가로등 밑으로 굴러가는 낙엽을 헤아리다 홀로 잠이 든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목련 (0) 2022.06.20 내게도 봄은 오려나 (0) 2022.01.13 이 밤엔 (0) 2021.04.17 가을로 가는 열차 (0) 2021.04.04 외로움 (0) 2021.03.25 관련글 6월 목련 내게도 봄은 오려나 이 밤엔 가을로 가는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