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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별빛 하나

by 마루 박재성 2021. 6. 19.

    
    

    별빛 하나 마루 박재성 밤하늘 짙어지는 어둠 속에서 그날 밤 함께 바라본 관악산 송신탑 끝에 걸친 별빛 하나 너도 바라볼 수 있고 나도 바라볼 수 있는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반짝임 하나 가로등 불빛 삼킨 가로수 너머 어둠 속에서 그 별빛을 바라보며 너도 내 생각하기를 바라는 그러다 네가 내 앞에 서 있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걷는 이 발걸음이 온밤을 사르고 사를 내 그리움의 서막이다 오늘 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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