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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천년의 그리움으로

by 마루 박재성 2020. 4. 18.

   
천년의 그리움으로
                        마루 박재성
당신을 만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으리라
당신의 속삭임이 없다면
모든 소리에 귀를 막고
당신의 눈빛이 없다면
모든 빛에 반응하지 않고
당신의 손길이 없다면
나의 오감을 마비시켜
그냥
당신 바라기 하는 망부석 되어
천년의 그리움으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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