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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비 내리는 밤에

by 마루 박재성 2020. 3. 27.

   
비 내리는 밤에
                        마루 박재성
어둠 속
빗줄기가 온몸을 때려
그 아픔으로
우는 것이 아니다
무게도 실체도 없는 그리움이
과거로부터의 궤적을 가지고
가슴을 때리는데
아프다
마치 물 폭탄이 터진 것 같이
천근의 무게로 후려친
그리움의 파편이
눈물 되어 흐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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