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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별빛 추억

by 마루 박재성 2018. 6. 23.


별빛 추억
                    마루 박재성
별빛 모서리에 찔리는
눈동자에도
바람은 지나간다
그 바람에 실려 올 것 같은
추억 속에도
별빛은 우리를 마주 보고
달려왔는데
오다가
바람을 만나기라도 하면
그녀의 머리 향기를
시샘하듯 마구 찔렀는데
입술이라도 마주치면
토라진 별빛
너는 도망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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