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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가족

아들

by 마루 박재성 2018. 3. 13.


      아들 마루 박재성 천지가 개벽한다 해도 태양이 있어 좋고 세상이 다 바뀐다 해도 네가 있어 좋다 다이아몬드와 태양은 바꾸어 준다지만 너와 우주는 바꾸어 줄 수 없다 봄 햇살이 포근하여 언 마음 녹여주지만 방긋 웃는 네 미소는 그 위에 행복을 안겨준다 네가 75억 명 중에 단 한 명인 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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