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새벽 비 by 마루 박재성 2017. 9. 27. 새벽 비 마루 박재성 사막에 내리는 한줄기 비는 쑥쑥 모래 밑으로 파고들지만 9월에 내리는 새벽 비는 쑥쑥 가을을 자라게 한다 바바리 깃을 세우던 지난 시절 통념만큼이나 가을은 몹쓸 제치기와 오한을 불러온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상하 치아의 부딪침으로 홀로 아파야 하는 가슴이 차가워진 새벽 비를 맞고 있다 가을병이 도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밤의 숨바꼭질 (0) 2017.09.30 여인이여 (0) 2017.09.28 가을밤에 (0) 2017.09.19 가을밤에 (0) 2017.09.18 가을 미련 (0) 2017.09.18 관련글 9월 밤의 숨바꼭질 여인이여 가을밤에 가을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