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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스크랩] 눈이 오는 길을 걸으며

by 마루 박재성 2016. 5. 3.

눈이 오는 길을 걸으며 마루 박재성 하얀 꿈이 소복소복 눈을 뜨고 걷는 길에 펼쳐지는 꿈결 세상 하얗게 하얗게 앞머리에 걸친 눈꽃 망울 사르륵 떨어지면 또다시 하얀 꿈 한 자락 시린 가슴에 살며시 와 닿는 그대 미소 뽀드득뽀드득 둘인 듯 한 줄 되어 거닐다 꿈길 속에 묻히는 그리움 하얀 세상에 아직도 부족한 것을 채색하려는 하늘 심장의 고동 소리에 놀란 까투리 날아가며 나목 위에 걸치면 겨울 수채화는 완성된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마루 박재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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