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가족 엄마는 by 마루 박재성 2017. 6. 1. 엄마는 마루 박재성 열 달 생명 안에 생명을 안고 부른 배 부여잡고 다녔다 쩍쩍 곱던 뱃살에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는 살 터짐으로 키웠다 우르르 꽝꽝 기다림의 날 눈에서는 번갯불이 일었고 입에서는 천둥이 쳤다 네가 쑤욱 나오는 날 엄마의 가슴에는 단비가 내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가슴 (0) 2017.08.15 생일 (0) 2017.06.05 어미꽃 (0) 2017.05.05 아빠의 눈물(귓속말 10회) (0) 2017.05.02 유통기한 (0) 2017.04.19 관련글 어머니의 가슴 생일 어미꽃 아빠의 눈물(귓속말 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