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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추억.친구

방패연

by 마루 박재성 2017. 5. 19.


방패연
                마루 박재성
산등선
바람 지나는 바람골
얼레가 툴툴거리며 돈다
높이
멀리
하늘 끝까지
하나의 점이 될 때까지
그곳에
꿈이 있다
내가 오를 것이라는
뚝
어린 시절
잃어버린 방패연을
오늘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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