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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천년지애(千年之愛)

by 마루 박재성 2017. 2. 1.

    
    

    천년지애(千年之愛) 마루 박재성 살아 있는 것은 꽃을 피운다 죽어 천 년의 그리움을 안고 산정에서 고사목이 하얀 꽃을 피운다 그 그리움에 내가 있기에 네 꽃에 눈맞춤하면 차가워진 네 심장의 박동이 내 가슴에서 붉은 피로 튀어 오른다 천 년을 삼킨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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