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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뚝뚝

by 마루 박재성 2016. 12. 2.


뚝뚝
              마루 박재성
공허한 마음속에
반짝이는 별빛 하나
잡으려 손 내밀면
사라지고
안으려 팔 벌리면
싸늘한 눈빛 되어 반짝
다가갈 수 없는
너인 양


밤빛 하늘을 가르는
칼바람의 절규가
공허한 밤
그리움에
칼자국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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