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그리움

겨울 눈물

by 마루 박재성 2016. 12. 7.


겨울 눈물
                  마루 박재성
소리 없이
창문 안을 엿보고 가는 
하얀 그림자
여명의 흐릿함이 
밝혀주는 하얀 정체
아하
눈이 내린다
그 날
그녀의 눈썹 위에서
천근의 무게로 누르며
눈물 찍게 하던
얄미운 너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  (0) 2016.12.10
겨울밤 비 앞에서  (0) 2016.12.09
뚝뚝  (0) 2016.12.02
첫눈 생각  (0) 2016.11.27
빈집  (0) 201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