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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겨울밤 비 앞에서

by 마루 박재성 2016. 12. 9.


겨울밤 비 앞에서      
              마루 박재성
촉촉한 비가
겨울을 짊어지고
밤을 넘는다
나는
밤에 갇혀
혹독한 겨울에
울고 있는데
빗줄기 속
어두운 공간에 머무는
차가운 그리움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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