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옷깃을 여미며 by 마루 박재성 2016. 11. 24. 옷깃을 여미며 마루 박재성 부는 바람은 없는데 괜스레 가슴이 시리다 아니 뚝뚝 떨어지는 수온계가 내 마음을 아는지 대신 눈물 흘리고 있다 살을 파고드는 냉기가 마음과 몸을 비비며 체온을 데워줄 사람을 그리워지게 하는 밤 허공에 바람 한 점 지나면 한 줄 전깃줄의 울음소리가 매섭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고드름 (0) 2016.11.26 창밖 가로등에는 (0) 2016.11.25 바람이 부는 곳에 (0) 2016.11.22 그 길에서 (0) 2016.11.17 외로운 중년의 소망 (0) 2016.11.16 관련글 작은 고드름 창밖 가로등에는 바람이 부는 곳에 그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