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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밤비

by 마루 박재성 2016. 7. 20.

밤비 마루 박재성 네온이 꺼져가는 도로에는 눈먼 빗방울이 처절하게 나뒹굴고 원으로 승화되는 낙하는 가슴에 그리움으로 꽂혀 파문을 일으킨다 네 옷자락에 매달린 티끌 하나라도 붙잡고 싶은 밤 하수구로 떨어지는 빗물도 뚫지 못하는 그리움의 벽 그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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