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별것이더냐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안고 싶고
안으면 헤어지기 싫고
그저
둘만 있고 싶은 것 아니더냐
이왕이면
섶처럼 금방 타다 사그라지지 말고
숯으로 느긋하게 타다가
재 되어 사라지는
그런 사랑
해보아라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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