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남산
남산의 북쪽 산기슭 필동
한강을 볼 수 없는 슬픔
봄바람 산 위에서 내려올 적에
그리움 가득 안고
한 움큼씩 뿌려주는 시심
어느 가슴에 아로새겨진 나눔은
오늘도 갈증 나는 배움을 위한 밑밥
죽어서도 읽힐 글이 되라며
다독여 주는 광염 소나타
오월의 연둣빛 남산 아래에
다정히 모여 앉은 풍경문학회
새 터전 새 마음 새 분위기
배움과 창작이 따사로운 봄빛
서울의 문화 중심
충무로에
우리가 모였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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