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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외로움

진달래야

by 마루 박재성 2024. 4. 30.

 

진달래야
                  마루 박재성


봄 진달래꽃
산을 붉게 태워
제 사랑을 노래하는데

내 사랑은
봄을 잊은 건가

진달래야
태워라
이 산을 넘어
만산을 다 태워라

내 사랑이 되어 줄
그 사람의 가슴도
활활 태워라

몸서리치는 내 가슴에도
너의 붉은 영혼이
더 붉게 타오르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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