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마루글 편지지 오늘은 by 마루 박재성 2020. 6. 19. 오늘은 마루 박재성 샛별이 유난히 반짝이는 새벽 봇짐 하나 등에 메고 두 평 남짓 방을 나서면 가녀린 기대에 빠른 발걸음은 볼펜 잉크에 묻힐 내 이름의 순번을 앞당기려는 불안함 불안한 마음은 뛴다 더 빨리 뛴다 오늘은 오늘은 일거리 없이 돌아서서 하루의 무게가 담긴 봇짐을 지고 셋방 주인의 눈을 피해 샛별 자러 간 방으로 들어가기 싫다 싫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참고 > 마루글 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사의 아침에 (0) 2020.07.09 그리움 (0) 2020.06.25 천년의 그리움으로 (0) 2020.05.31 5월의 봄 (0) 2020.05.19 눈물 (0) 2020.05.06 관련글 산사의 아침에 그리움 천년의 그리움으로 5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