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비 그친 밤 by 마루 박재성 2019. 6. 19. 비 그친 밤 마루 박재성 엘이디 가로등 맑은 눈빛이 미세먼지라도 찾을 양이면 이미 배수구를 떠난 깨끗한 골목길에 긴 그림자가 서성인다 그림자 끝에서 방황하는 눈빛이 먼 하늘을 바라보면 그곳엔 별빛이 반짝이며 그리움을 날름 삼킨다 빼앗길 수 없는 존재이기에 또다시 고개 들어 바라보면 또 다른 추억 하나를 날름 삼킨다 너무 맑아 까만 어둠 그 안에 삼켜진 네 추억이 검게 채색된 너의 창문에서 반짝 너의 눈빛을 깨우련만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창가 (0) 2019.07.07 그대 창밖에 (0) 2019.06.24 늦달 마저 지면 (0) 2019.05.27 그리움의 무대 (0) 2019.05.21 별 (0) 2019.05.18 관련글 당신의 창가 그대 창밖에 늦달 마저 지면 그리움의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