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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2월의 밤에

by 마루 박재성 2018. 2. 23.


2월의 밤에
              마루 박재성
천둥에 쫓기어
골목길 달려오는
2월의 밤눈이
공포에 질린 듯
길바닥에
눈 물로 퍼질러진다
이별 아픔의 눈물이 
그러했는데
너 떠난 자리
공포가 그리움으로
바뀌었을 뿐
떨구어지는 눈물이
또
이 밤의 눈 물과 같아라
내 가슴
질펀하게 아리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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