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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by 마루 박재성 2018. 2. 3.


눈
          마루 박재성
밤길에 노니는 소리
하얗게 들려오면
문을 열고
홀로 나선 길
소복소복
놀다 지친 몸 누이면
그 위에
사박사박
몸서리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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