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나목 by 마루 박재성 2017. 12. 26. 나목 / 마루 박재성 어딜 가려는지 갈 길 바쁜 북녘 바람이 빈 가지를 몸으로 밀어댄다 부러지면 봄빛 머금은 새잎을 틔울 수 없어 처절한 몸부림으로 바람을 가른다 윙윙 울어야만 하는 겨울 바람도 울고 나목도 울고 파르르 떠는 가지처럼 실낱같은 희망 품은 내 그리움도 울고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하늘에 쓴 편지 (0) 2017.12.28 서리꽃 (0) 2017.12.28 눈 (0) 2017.12.25 겨울밤 그리움이 (0) 2017.12.23 홀로 여행 (0) 2017.12.23 관련글 밤하늘에 쓴 편지 서리꽃 눈 겨울밤 그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