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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월의 봄

by 마루 박재성 2017. 4. 16.


   사월의 봄   /   香氣 이정순
사월은 늑장 
부리는 대추나무처럼 
천천히 찾아왔다 
연녹색 옷 
차려입은 나목 위에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목련꽃 하얀 
면사포 쓰고 수줍은 듯 
꽃잎 벙그었다. 
눈만 돌리면 
사방이 아름다운 배경이 
되고 여백 위엔 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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