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가족 봄날에 by 마루 박재성 2017. 4. 3. 봄날에 마루 박재성 초록 담장 햇살 아래 하얀 나비가 나래 편다 고치 속에 감추어 두었던 젖은 행복을 봄볕에 말려 뽀송뽀송하게 펼치고는 푸른 하늘에 선보인다 훨훨 네 행복의 시간이다 꿈으로 간직해 왔던 세상 첫 나래 짓의 설레임 가슴으로 다가오는 이 순간의 환희가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는 행복 속에서 기억될 것이다 훨훨 네 행복을 실은 날갯짓이 사월 하늘에서 눈부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통기한 (0) 2017.04.19 할머니는 (0) 2017.04.12 아들아 (0) 2017.03.23 파스 (0) 2017.03.14 어머니 (0) 2017.02.08 관련글 유통기한 할머니는 아들아 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