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가족 아들아 by 마루 박재성 2017. 3. 23. 아들아 마루 박재성 나도 너 때에는 너와 같았단다 머릿속에는 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날아갈 수 있는 세상이었단다 한 해를 지나면서 내 그림의 한쪽을 버려야 했고 이듬해에는 한쪽 날개를 내려놓았고 그리고 나머지 날개를 접으며 뛰기 시작했단다 어느 날 네가 태어나면서 뛰며 걸으며 살아야만 했단다 이제는 네가 나를 대신하여 날아주기를 바란단다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을 날개를 가지고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자작시 분류 >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는 (0) 2017.04.12 봄날에 (0) 2017.04.03 파스 (0) 2017.03.14 어머니 (0) 2017.02.08 멋진 아들 (0) 2017.01.28 관련글 할머니는 봄날에 파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