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추억.친구 옛 생각 by 마루 박재성 2017. 1. 17. 옛 생각 마루 박재성 징검다리 건너다가 뒤돌아보니 저기 내가 앉아 있다 나는 여기 있는데 가만 바라보니 물에 다리를 담그고 송사리를 헤아리고 있다 나도 가만 앉아 신발을 벗는다 깔깔 웃기에 나도 웃어 본다 피식 송사리 깜짝 놀라 사라진다 해는 저물고 지나는 사람들 내 펑퍼짐한 엉덩이를 피해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자작시 분류 > 추억.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0) 2017.01.22 홀로 앉은 밤 (0) 2017.01.20 친구 (0) 2017.01.13 옛이야기 (0) 2017.01.05 비요일 방학 (0) 2016.12.18 관련글 꿈 홀로 앉은 밤 친구 옛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