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행복
마루/ 박재성
마치
오늘을 기다렸다는 듯이
태양은 뜨거웠고
바람은 시원했다
두런두런
심장은 뜨거웠고
가슴은 시원했다
원천저수지의
풀숲에는 빨간 산딸기가
물가에는 하얀 왜가리가
6월의 파란 하늘을 즐기며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후의 한가로움을 담은
둘레길 긴 이야기가
우정으로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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