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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그리움 한잔

by 마루 박재성 2016. 6. 8.


 그리움 한잔
              마루 박재성
추억의 향과
그리움 우러나온
가슴 뜨거운 차를
오롯이
찻잔 속에 채워 넣는다
뜨거움에 
바로 마실 수 없는
기다림이
손끝에서 식어가면
예전의 
두근거림이
가슴으로 전이된다
너와의
입맞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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