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비밀
재서엉이 / 박재성
어디서 날아온 새이려나
다정히 지지배배
노래하며 지나간다
꽃밭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벌 나비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여름 풍경이다
벤치에는 챙이 넓은 모자가
다소곳이 앉아있고
붉은 입술에 입 맞추는
더벅머리가 앉아있다
붉어지는 얼굴이
수줍어 옹알이한다
몰라.
|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메모 :
'옛시 > 재서엉이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치과 가는 길 (0) | 2016.05.06 |
---|---|
[스크랩] 사랑의 메시지 (0) | 2016.05.06 |
[스크랩] 가을이 온다 (0) | 2016.05.06 |
[스크랩] 가져가련 (0) | 2016.05.06 |
[스크랩] 술 한 잔이 생각나는 이유 (0) | 2016.05.06 |